런던 패럴림픽 4관왕을 노리는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사진·남아공)가 첫 종목에서 고배를 마셨다.

피스토리우스는 2일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 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육상 남자 T44(절단 및 기타 장애) 200m 결승에서 21초5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브라질의 알란 올리베이라가 피스토리우스에 0.07초 차로 앞선 21초45의 남아메리카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피스토리우스는 곡선 주로에서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그때까지 뒤처져 있던 올리베이라의 무서운 스퍼트를 따돌리지 못했다. 결국 결승선을 10m 정도 앞두고 순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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