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도정 역점과제 시책토론회에서 안희정 도지사가 3농혁신 등 3대 혁신과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충남도가 내년 도정 방향으로 3농(농어업·농어민·농어촌)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3대 혁신과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도민 생활과 밀접한 경제·복지·문화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각계의 도정 참여 확대로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도정 역점과제 시책토론회를 열고 내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을 점검했다.

혁신과제별 주요 시책을 보면 3농 혁신의 성과 가시화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체계 구축 △주요 농산물의 유통선진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 △충남형 살기좋은 마을 시범사업 △농어촌 응원운동 본격 전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도민에게 신뢰를 주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그동안 구축한 행정혁신시스템을 보완 발전시켜 업무누수 0%, 정보공개 100%, 업무성과 100% 달성 등 제로 100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선 주민생활형 자치모델 발굴, 지역사회 공동체 인식 확산, 주민참여 활성화, 주민자치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주민 주권의 충남형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희정 지사는 "내년은 내포신도시 시대 원년이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여서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며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정을 위해 과제 중심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역점사업을 소신 있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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