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스포츠·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이 타당성 검토과정에서 무기한 보류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사업 관련, 최종용역보고회를 열고 국가대표선수촌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8년까지 사업능력을 키운 후 재추진키로 했다.
용역을 맡은 한얼경제사업연구원 관계자는 현재로선 투자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스포츠메디컬시티 사업을 시행하려면 추진전략과 콘텐츠, 재원마련 방안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천의 인프라 현실을 고려할 때 이 시장을 주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진천선수촌 준공과 연계한 지역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예산 등 전략적 발판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은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수요 증가로 스포츠 산업이 성장 잠재력 있는 유망산업임에 착안,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지역 특화사업을 계획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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