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세균, 대전 선거대책위 간담회… 민심잡기 집중

5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정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민주통합당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는 5일 대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대전·충남지역 민심잡기에 집중했다.

정 후보는 이날 대전 동구 삼성동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선대위를 꾸리고 힘든 가운데 고군분투하시는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린다"국민의 관심이 이번 주말 대전·충남에 쏠리고 있다. 대전·충남이 누구를 선택할까가 이번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이 역동적이고 국민에게 변화와 기대를 주려고 설계됐는데 지내 놓고 보니 역동성 대신에 국민을 걱정하게 하고, 당원 동지가 소외감을 느끼는 경선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9일일 대전·충남에서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경선의 역동성을 살려달라"국민과 소통하고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후보 캠프의 전병헌 총괄본부장, 최재성 전략기획본부장, 신장용 대외협력본부장, 이원욱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전 본부장은 정 후보는 행정수도 공약을 기안하고 발표하고, 민주당의 당 대표로서 끝까지 지켜냈다"면서 대전·충남 지역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대변하는 정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본부장도 세종시 건설 과정에 22조원이 들어갔어야 하는데 현재 30%에 못 미치는 8조원 가량이 투입됐다. 그래서 이번에 감사원에 대한 전면 감사에 들어가는데 정 후보가 강력히 요청해서 채택된 것"이라며 입안부터 세종시 건설의 마지막 단계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정 후보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정래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