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은 10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한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보고회 자리에서 “최근 행정안전부와 사정기관에서 공무원 비위사건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이 충북도와 청주시에 통보됐다”며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우리가 고쳐야 할 병패가 터진 것으로 청주시 공무원 전체가 자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시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직원이 공직기강을 확립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 시장은 태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면서 태풍 피해 농가 낙과 팔아주기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무휴업일이 다시 지정될 수 있도록 신속한 업무처리를 강조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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