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교장 이광복) 1~2학년 313명의 학생이 아주 특별한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10~1223일 일정으로 전국 각지로 동아리별 수학여행을 떠나 화제가 되고 있다.
단양고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토론하는 등 활동하며, 학술·봉사·스포츠·문화예술 등 분야별 20개의 ‘SEA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별 수학여행 내용을 보면 역사 동아리
청소년 한국 바로 알기(청한발)’는 지난 10일 학교를 출발해 서울 근대유적지,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서울타워를 둘러보고 11일 코엑스와 창덕궁, 창경궁, 종묘를 방문했다.

이어
12일에는 청계천과 광화문을 거쳐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일본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또 과학 동아리인
단백드림과학실험(SCV)’은 영월 천문대를 찾아 별자리 관찰과 석회암 동굴 등을 찾아 과학탐구 활동에 나선다.

문학동아리
다독다독은 강원 평창 이효석문학관과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을 찾아 문학 체험과 대관령, 동해안의 별빛을 감상하며 감수성을 키운다.

수화동아리인
몸짓다솜은 경기 일죽의 오이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 활동을 하고 서울로 이동한다. 이들 학생들은 경기 성남 잡월드에서 미래 진로직업 체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은 개인별 활동보고서와 동아리 활동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하게 된다
. 또 동아리별로 수학여행지에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으로 학교 홍보 UCC를 제작,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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