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통합진보당 소속 구청장의 탈당에 이어 시의원과 구의원들도 집단 탈당한다.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의원단은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의원단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정수영·강병수 인천시의원, 문영미 남구의원, 김상용 부평구의원 등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의원단이 참석한다.

인천시당 의원단은 "혁신이 좌절되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현재의 통합진보당으로는 진보정치를 실현해 나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탈당 동기를 밝혔다.

인천 통합진보당의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조택상 동구청장도 지난 7일 "대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저버리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추구하는 특정세력에 휘둘리는 통합진보당은 더 이상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기 어렵다"며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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