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전국 장기침체 불구… 2008년 이후 최고조
매매 전세가 동반상승… 내년 말까지 30만명 진입 예상

아산시 아파트 건설 사업이 전국적인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는 아파트와 사업승인, 사업승인 과정에 있는 아트가 1만여세대에 육박하는 등 수년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현재 분양중 이거나 공사중인 아파트는 4개 단지 3133세대와 사업승인 아파트 3개단지 2879세대, 사업승인중인 아파트 3개 단지 1691세대, 경관심의중인 아파트 3개 단지 2102세대 모두 9805세대에 이르고 있다.

이중 아산시 용화동 택지개발 지구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894세대와 엘크루 아파트 511세대등 1405세대는 지난 6월부터 분양에 나서고 있다.

사업승인된 아파트는 법곡동 대보아파트 544세대와 모종1구역 주택개발사업 421세대, 음봉 포스코 2cm 아파트 1914세대 이고, 사업승인 과정중인 아파트는 둔포 테크노밸리의 이지 더원 아파트 2개단지 1013세대와 온천동 유신 아파트 519세대, 권곡 충무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159세대다.

삼성전자가 사원 임대용 아파트로 신축중인 탕정 명암리 트라펠리스 2단계 858세대와 3단계 870세대, 모종 풍기지구 도시개발 사업지구의 2102세대등의 아파트가 사업승인을 준비중 이어서 5년여만에 아산지역에 신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산시의 인구도 현재의 29만명에서 내년 말까지 30만명을 돌파한 후 수년안에 인구 40만명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08년 이후 분양시장이 멈춘 상태에서 최근 아파트 건설 사업이 기지개를 펴고있다”며 “아산지역의 주택 전세와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신규 아파트 신축에 대한 압력이 거센 상태여서 이들 아파트의 분양이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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