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 10년 동안 특수시책으로 추진해온 당뇨 등 대사질환관리사업을 전국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는 14일 오후 1시 충주후렌드리호텔에서 대사질환관리사업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충청북도와 전국 보건소 사업관계자, 당뇨학회 및 협력대학인 가톨릭의과대학 교수 등 150여명이 지역사회 보건사업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지난 2003년 읍면 지역주민 당뇨발견사업을 시작해 당뇨추적관리사업을 진행하면서 대사질환관리사업으로 확대해 10년째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지역사회 대사질환관리사업의 전망과 대책을 논의하고 내년부터 실시되는 통합 건강증진사업에 접목시킬 방법을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질병관리본부 박혜경 만성질환과관리과장의 ‘국가심뇌혈관질환 사업방향’에 대한 특강이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손호영 교수(심뇌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이원철 교수(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의 전망과 대책), 윤건호 교수(충주시 사업 모델의 의의), 강무일 교수(골다공증), 권혁상 교수(대사질환), 임현우 교수(우울증) 등 ‘명의’에 출연한 교수진이 강의와 함께 보건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10년간 추진해 온 시의 당뇨 등 대사질환관리사업을 전국에 홍보하고 사업의 내실을 기해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충주의 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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