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태양광산업 산․학․연․관 관계자와 일반인이 하나가 되는 ‘2012 솔라페스티벌’이 14일 개막해 3일간 화려한 여정에 들어간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옛 청주연초제조창) 특설무대에서 50여명의 초청인사와 일반 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저가공세에 따른 공급과잉과 유럽의 보조금 축소, 경제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도내 태양광기업의 위기요인이 대두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태양광 전문기관과 현대중공업 등 도내 굴지의 태양광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된 도내 지자체에서 참여해 산․학․연․관의 어울림 축제가 펼쳐진다.

태양광 한-독 국제컨퍼런스와 태양광․열 기술세미나 등 학술행사를 통해 태양광 시장 분석, 최신기술교류, 충북 태양광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태양의 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모형자동차, 곤충로봇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관이 운영되며, 태양광이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 등을 쉽게 설명해주는 교육관도 마련된다.

20여개 태양광 관련 기업의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기업관, 청주대 등 태양광 관련 학과를 소개하는 대학관, 충북도의 태양광 산업전략 등을 설명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모형자동차경주대회도 열린다.

김용국 도 미래산업과장은 “국내외 태양광산업 산학연관 관계자가 대규모로 충북에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솔라페스티벌에 참여한 충북지역 태양광기업들의 제품홍보 및 기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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