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청주직지축제 프로그램

 

2012청주직지축제 기간 중 ‘장서표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장서표는 작가가 책을 펴낼 때 책의 맨 뒷장에 작가만의 개성미를 담은 그림표를 붙이는 것을 말하는데 이 장서표는 작가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특징이 담고 있다.

또 일반인들은 자신의 애장도서를 표시할 때 사용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예술의 한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장서표 작가인 남궁산씨가 ‘2012청주직지축제’ 주제인 ‘책들의 만찬’ 장에 장서표를 전시하고 시민가족을 대상으로 장서표 만들기 행사를 벌인다.

장서표 전시에는 시인 도종환, 안도현, 소설가 김훈, 공지영, 한비야 등 40여 점이 소개된다.

도종환은 드넓은 바다와 섬과 달을, 안도현은 원고지 위에 고래를, 김훈은 자전거 풍경을, 공지영은 장미를 문 검은고양이를, 한비야는 지구를 걸으며 희망을 심는 이미지를 장서표에 담고 있다.

‘책들의 만찬’은 직지축제 기간인 오는 22일 진행되며 시민가족 2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는 직지축제위원회(☏043-200-7898)로 문의하면 된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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