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13년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됐다.
충주시는 13일 오후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대표 7명과 시 관계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에서 열린 2013 장애인 복지업무 최종 협상을 마쳤다.
시와 공동투쟁단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2013년도 장애인 복지사업과 관련 두 차례의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협의된 내용은 4개 분야 7개 항목으로 우선 장애인 관련 예산은 연차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장애인 활동지원 제도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외 3개 기관에 대해 연 2회 이상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활동지원 대상자 중 독거, 부부장애, 발달장애인에게는 국도비 지원 외에 연차적으로 충주시에서 자체예산을 확보해 월 60시간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는 2차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 계획 수립 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의견을 수렴해 시 실정에 맞게 반영토록 노력키로 했다.
저상버스는 연차적으로 도입하고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2대를 내년도에 도입 후 2014년부터는 연차계획에 의거 탄력적으로 도입키로 했으며 저상버스가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정거장 및 도로 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가족 지원조례는 연내 제정되도록 노력키로 협의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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