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K마켓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오는 10월부터 청주시에서 시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가 운행된다.

시는 다양한 요금결제 수단과 GPS 위성콜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택시 추진 사업자로 (주)SK마켓팅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SK마케팅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택시 680대에 카드결제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5년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청주 법인 브랜드택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7∼8월에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사업자 선정을 마친 청주법인브랜드택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중 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브랜드택시를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택시조합 콜센터로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고객에게 배차된다.

고객은 이때 차량 번호, 운전자,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로 받는다.

부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족이나 보호자에게도 같은 정보가 발송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다.

장비 설치비(1대당 180만원)의 70%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택시업계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한 4개 업체 중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SK마케팅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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