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 25일부터 운영
칼로리 계단·건강다솜방

 

대전도시철도 유성온천역이 ‘건강테마역’으로 거듭난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유성온천역에 ‘건강다솜방’과 ‘칼로리 계단’을 설치하는 등 건강테마역으로 조성해 오는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강다솜방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주제별 상담이 이뤄진다.

충남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보건소 관계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고객의 몸 상태를 진단해 줄 예정이다.

계절별 건강정보와 연령대별 식생활 지침 등 다양한 정보도 고객에게 제공된다.

유성온천역 6번, 7번 출구에는 ‘칼로리 계단’이 설치된다.

계단운동 효과를 칼로리 소모량 수치로 보여주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건강테마역 조성은 2010년 7월 대전역 대기실에 마련한 ‘시민건강증진실’에 이어 두 번째다.

‘시민건강증진실’은 공사와 대전시, 충남대병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무료 의료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건강 전문상담과 질병상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열차 내에 ‘임산부 전용석’을 만들었고, 갈마역에는 ‘갈마울 모임터’를 만들어 시민에게 모임과 세미나 장소로 무료 개방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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