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대전우수상품전시판매장(TJ마트)이 온라인 오픈마켓에 진출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적자를 보여온 TJ마트에 대해 온라인 오픈마켓 진출, 매장 리모델링, 품목 재정비 등의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TJ마트에 입점한 134개 업체 중 32곳을 선발해 우체국 쇼핑장터(http://escrow.epost.go.kr/shop.main.index.esc)에 입점시켰다. 각 업체를 대신해 판매자 역할을 하며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택배비 50%도 지원해 준다.
내년에는 G마켓, 11번가 등의 대형 오픈마켓과 중소기업청, 우체국 등에서 운영하는 홈쇼핑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정관장, 아토팜 등 지역 우수생산을 고객 유인상품으로 활용하고, 시청 출입구마다 홍보 안내판을 설치한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온 매장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한다.
예산 25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2월에 진열대, 천장·바닥·벽체 교체공사를 하고, 제품 교체 주기를 짧게 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의 공공기관을 상대로 구매 상담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고정고객 확보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TJ마트는 2000년 시청 1층과 2004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서 각각 문을 열고 지역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해 왔다.
그러나 타임월드점이 2009년 운영난으로 폐점하고 시청점은 2006년 이후 적자가 이어져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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