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9일 교과부로부터 세종국제고등학교가 특수목적고로 지정 동의를 받음에 따라 설립을 확정하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국제고는 1-2생활권의 2만 6940㎡에 지난해 11월 BTL방식으로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세종국제고는 학년당 5학급, 100명씩, 모두 15개 학급 300명 규모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국제정치와 국제경제, 국제법률 등 국제관련 교과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국제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 최초의 최첨단 스마트교육 교수학습방법 적용, 국제 문화와 견문을 넓히기 위한 해외 체험학습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세종국제고는 이미 국제고가 있는 서울과 부산, 인천과 경기 이외의 지역에서 학생을 모집하게 되며 입학 정원 10%를 지역 우수자 전형(지역할당제)으로 뽑는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20% 선발하고 해외 귀국자 자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거주할 외국인 자녀에게도 입학을 허용할 방침이다. <세종/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