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7 창조의 빛’ 2012청주직지축제 개막

‘1377 창조의 빛을 주제로 한 2012청주직지축제가 19일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의 관행을 깨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 위주로 진행된 개막행사가 눈길을 모았다.

고인쇄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개막행사는 청주시립무용단의 김평호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시립국악단·무용단·합창단, 어린이 합창단의 하모니로 직지의 창조정신을 표현했다.

또 내빈소개와 축사대신 참석자들이 내 인생의 한문장 책낭독 시간을 갖은 후 어린이에게 책으로 직지의 창조의 빛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진행해 직지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 대신 청주줄달리기의 역사성을 살려 100m길이의 볏짚 새끼줄을 활용,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행사 후 전시관, 체험행사장 등도 일제히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았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직지세계문자서예대표작가초대전, 청주·청원 농산물 한마당, 인쇄문화체험, 오감오색놀이터, 거리마임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직지축제 대회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감동을 나누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개막행사부터 차별화하게 된 것이라며 “2012청주직지축제는 폐막하는 시간까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매일 오후 730분 다양한 레퍼토리의 조이콘서트가 펼쳐지며 체험행사 일부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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