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씨가 이번엔 모 언론사 기자 김모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고소당했다.

이에 앞서 강씨는 배우 이병헌씨에게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피소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강씨에게 모욕과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지난 17일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씨는 고소인 조사에서 "이달 초부터 강씨와 트위터와 전화로 말싸움을 벌이던 중 강씨가 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씨는 "일면도 없는 김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나를 비방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며 "나도 허위사실 공표나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피고소인인 강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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