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래(왼쪽부터) 쓰나인 대표와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정구복 영동군수, 강성종 (주)황간물류단지 대표가 20일 영동 황간물류단지에서 투자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20일 (주)쓰나인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도는 이날 박경국 행정부지사, 정구복 영동군수, 황간물류단지(대표 강성종), 쓰나인(대표 박성래)과 영동 황간물류단지기공식 현장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쓰나인은 올해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황간물류단지 내에 2014년까지 부지 3만3000㎡, 건축 3만9600㎡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250명의 인력을 고용, 건축자재 수・출입 및 유통, 도매업을 계획하고 있다.

황간물류단지 내 첫 번째 입주협약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일원 26만3587㎡ 규모로 조성 중인 황간물류단지는 영동군과 동원시스템(주)이 사업협약 체결 후 황간물류단지(주)를 설립, 물류단지 조성・분양・행・재정지원 등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 사업진행・안전시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시삽행사를 가졌다.

오는 2014년까지 2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황간IC 인근에 조성될 황간물류단지는 영호남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내년 상반기 3.3㎡당 30만원 정도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용산산업단지와 함께 영동군 내 산업의 중심이 되고 지역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과 물류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