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작성자는 “18일 오전 9시경 회사 사무실에 있다가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다. 밖에선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자가 아이를 심하게 때리고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발에 차여 땅에 고꾸라졌고, 넘어진 채로도 발길질을 당했다. 그 여자는 ×년, 미×년 등 욕설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너편에서 한 남자가 이 상황을 보고 말리기 위해 길을 건너갔다. 남자가 말리자 여자는 ‘당신이 뭔데 참견이냐’, ‘당신이 데려다 키우시던가’ 등 소리를 질렀다”고 게재했다 그는 또 “이전에도 회사 근처에서 아이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여자를 봤지만 그 당시엔 폭력이 없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게시물에 썼다.
이 영상은 본 네티즌들은 “제일 편해야 할 집이 제일 무서운 공간이라니”, “길바닥에서 저러는 거 보면 상습적으로 폭행했을 것 같다”, “저런 기억이 커서도 트라우마로 남을 텐데…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의 엄마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유치원을 가지 않겠다면서 옷을 벗어 훈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육차원의 단순폭행인지, 상습적으로 폭행을 해왔는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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