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라인 보즈니아키(사진·덴마크)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상금 50만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180위·프랑스)를 2-0으로 물리쳤다.

게임스코어 4-3으로 쫓긴 상황에서 가르시아의 서브 게임을 따내 한숨을 돌린 보즈니아키는 5-3으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끈질긴 리턴으로 맞선 가르시아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즈니아키는 클라라 자코팔로바(27위·체코)와 21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자코팔로바는 이 대회 단식에서 2010년 준우승, 2011년 4강까지 오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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