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수 배롱나무 이식. 대전시대 80년 사진전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 개막을 100일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충남도는 대전시민들에게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내포신도시 시대의 힘찬 도전을 다짐하기 위해 신도시 개막을 100일 앞둔 오는 24일(2013년 1월 1일 기준) 기념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대형 현수막 제막식, 도청 상징수 이식, 사진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현수막 제막식은 현 대전청사 본관 앞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도청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현 청사 정면에 부착될 현수막은 가로 7.5m, 세로 9m 크기로, ‘80년 동안 도청을 품어주신 대전시민께 감사드리며, 2013년부터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합니다’ 란 글귀가 표시된다.

도청 상징수 이식행사는 현 청사에서 내포시도시 신청사로 옮겨지는 배롱나무의 성공적인 이식을 기원하는 것으로, 수령 60년(수고 4.5m·가지둘레 28m)의 이 나무는 현재 도청 현관 옆에서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당일 내포신도시 신청사로 옮겨져 도청 앞 백제광장 시작 지점에 새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도청 후생관 옆 분수대 정원에서 열리는 ‘도청 대전시대 80년 사진전’ 은 오는 24~28일 열린다. 전시회에선 도청의 지난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사진 40점이 선보인다.

이밖에 오는 30일까지 ‘도청이전 4행시’, ‘내포신도시 5행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벤트를 연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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