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민족차별에 분개해 항일결사체인 흥맹회를 조직한 애국지사 서상태(사진) 선생이 19일 10시에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4년 대구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0년 일본에서 흥맹회를 조직해 재일동포를 상대로 계몽 활동을 펼쳤고 그러던 중 1944년 4월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이윤희 여사와 1남2녀가 있다. 발인 21일,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 빈소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8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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