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m2 국내 최대 규모
주거·산업용 생산라인 갖춰

 

 

 

 

 

 

LG하우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로이(Low-E)유리 공장을 준공, 건물 에너지절감의 핵심인 로이유리 공급을 통한 녹색주거문화 구현에 적극 나섰다.

LG하우시스는 20일 울산공장에서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요에른 헤셀바흐(Joern Hesselbach) 인터페인사 대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등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하우시스 인터페인 유리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2010년 10월부터 100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LG하우시스는 미래성장동력 사업인 기능성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인터페인 (Interpane)사와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 이번에 국내 최대인 연산 1000만m2 규모의 로이유리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국산 로이유리 확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한 로이유리공장은 1만6000m2의 부지에 세계 최장 수준인 270m의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다양한 종류의 주거용 및 상업용 로이유리를 생산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기능성 코팅유리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로이유리(Low-E, Low-Emissivity)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금속 및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다수 층의 얇은 막을 코팅해 일반 판유리와 대비해 50%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고단열 코팅유리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LG하우시스는 R&D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코팅유리 개발을 통해 유리사업에서 2015년까지 매출 2800억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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