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7전비 장병들이 쓰러진 벼를 세워 묶고 있다.
공군17전투비행단이 태풍과 집중호우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나섰다.

17전비는 지난 20~21일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40명)과 흥덕구 송절동(120명) 일대 농가에 장병들을 투입, 쓰러진 벼를 세우는 일을 도왔다. 농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장병들의 점심식사도 부대에서 직접 가져와 배식했다.

본격적인 추수철을 앞둔 오는 24일에는 50여명의 장병들이 진천군 옥산면 신촌리 농가를 찾아 비지땀을 흘릴 예정이다.

황재득 17전비 계획처장(소령․공사45기)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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