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양 시군 ‘통합실무준비단’ 출범


25일 열린 청원군 통합실무준비단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종윤(가운데) 청원군수 등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2014년 7월 출범 예정인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에 대비한 통합준비기구 조직이 모두 갖춰졌다.

양 시군은 25~26일 통합시의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될 ‘통합실무준비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충북도 주관으로 운영되는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회’와 ‘청주‧청원통합추진지원단’ 출범에 이어 양 시‧군 통합실무준비단이 출범함에 따라 통합준비기구의 조직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군은 25일 청원군 농업기술센터(남일면 효촌리) 내에 마련한 ‘통합실무준비단’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윤 청원군수와 이의영 청원군의장, 이수한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 곽용화 통합추진지원단장, 김근환 청주시 통합실무준비단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기원했다.

이 군수는 개소식에서 “군민들의 통합에 대한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양 시·군 합의사항인 상생발전 방안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통합시 출범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시도 26일 수동 천주교 맞은편에 마련한 통합실무준비단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통합실무준비단은 지난 5월 군민 주민투표를 통해 확정된 청주‧청원 통합에 구체적인 행정실무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 운영된다.

군은 실무단장을 포함 11명의 직원으로 구성했으며, 시는 10명의 직원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 실무준비단은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상생발전방안의 추진, 통합시 청사와 구청의 입지 선정, 행정구역 조정, 민간단체 통합, 정부 인센티브 확보, 양 시군의 법령 정비와 각종 공부정리 등의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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