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천연물 신약개발, 바이오산업 발전 협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윤여표 이사장과 최명현 제천시장이 25일 제천시청에서 한방・의약 바이오산업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윤여표)과 제천시(시장 최명현)는 25일 제천시청에서 한방·의약 바이오산업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재단은 제천1바이오밸리에 입주한 기업체가 한방·천연물자원을 활용한 의약품을 개발할 때 자문과 컨설팅 등 우수 연구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한방·천연물 신약개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제천 한방바이오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품질향상, 임상시험, R&D공동연구 등 기술지원과 정보교류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천연물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천연물신약연구소’ 설립과 지역발전 육성사업 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지난 2004년 왕암동 일대에 제천1바이오밸리단지(119만㎡)를 조성, 현재 47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의약・바이오산업분야 10여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특히 한방자원 등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잠재적 역량을 보유, 중장기적으로 현재 화장품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천연물신약개발의 중심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이번 MOU를 통해 한방・천연물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은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오송의료재단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키 위해 2010년 12월 충북도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연구와 정보교류를 통한 양 기관의 공동발전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제천한방바이오산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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