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내년도 세종시 건설사업 예산을 8380억원 규모로 편성,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8028억원보다 4.4%(352억원) 증액된 것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중앙청사(4천576억원) 및 행정지원센터(243억원) 건립 4819억원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1107억원) 및 청주 연결도로(272억원) 등 8개 광역교통시설 개설 1872억원 △6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73억원 △국립도서관 건립 163억원 △대통령기록관 건립 331억원 등이다.

또 세종시청사 및 교육청사 건립 104억원, 행복아파트 건립 121억원, 광역복지시설 건립 160억원, 아트센터 건립 13억원 등도 내년 예산에 편성됐다.

특히 부강역 연결도로 개설(6억원),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설(4억원), 환승주차장 조성(5억원), 소방서 청사 건립(23억원) 등 4개 사업은 내년 예산에 새로 반영됐다.

유근호 행복청 기획재정담당관은 "내년 예산은 정부부처의 원활한 이전, 입주민에 대한 행정·복지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이 감액 없이 오는 12월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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