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에 대전동부경찰서 기본설계비가 반영돼 신축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이장우(새누리·대전 동구)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기본설계비 2억8800만원이 편성됐다. 올해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2009년 5월부터 추진 중인 동부경찰서 이전 사업은 모두 21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동구 인동 354번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된다.

동부경찰서는 동구를 관할하면서도 대덕구 법동에 있어 주민이 불편해하고 범죄 현장 출동시간마저 늦어지면서 치안 불안을 가져왔다.

이장우 의원은 "그동안 동구 주민들의 최대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내년도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동구민의 성원과 바람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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