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5억8600만원 규모 조사사업 발주

지난 12일 발생한 청원군 가덕면 지반침하사고와 관련, 지경부의 매입・보상 계획이 나왔다.

민주통합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26일 “청원군 가덕면 청용리 지반침하 피해를 본 농지를 정부가 매입하고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 의원은 “지경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최근 이렇게 협의했다”며 “보상에 따른 감정평가는 청원군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당초 40일로 규정된 입찰공고기간을 10일로 단축, 내달 4일 5억8600만원 규모의 정밀조사 및 계측조사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보상・매입은 정밀조사를 통해 대상지가 확정되면 조사가 진행되는 기간 내에라도 먼저 착수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청원군 가덕면 청용리 나모씨의 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지름 20m, 깊이 10m의 웅덩이가 발생했다. 이 일대에서 지반침하사고가 난 것은 2010년 6월, 2011년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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