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 교류협력 대표단 대거 방문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5일~7일 열리는 ‘2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이 충북과 중국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에 중국 교육부 산하 유학서비스센터, 흑룡강성, 광서장족자치구, 호북성, 절강성, 청해성, 산서성, 강서성 대표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4일 절강성 대표단과 양 지역 초·중·고 학생교환 방문, 교재·수업자료 교환 등의 사업을 펼치는 것을 골자로 한 교류 협정을 했다.

5일에는 호북성, 광서장족자치구, 청해성, 산서성 소재 대학 관계자들이 충북대와 청주대를 방문해 학술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호북성 여유국(관광국) 관계자들이 충북도를 방문해 양 지역 직항로 개설과 관광협력 양해각서 교환 등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6일에는 충북도와 호북성, 강서성의 문화청이 문화·예술협력 실무회의를 갖고 도․성간 민간 문화예술 교류협력 증진방안도 논의한다.

도는 이 기간에 각 성 관계자를 도청으로 초청해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충북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인민일보, 광서TV 등 다수의 중국 언론도 취재에 나서는 등 중국이 이 페스티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 유인웅 중국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한중교류의 주역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다각적이고 실리적인 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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