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체육의 보폭이 크게 넓어진다.

금산군은 건강도시 이미지 구축과 군민들의 건강욕구 충족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의 대대적인 확충에 나선다.

군은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운동문화 확산으로 지역사회 통합의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업은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이다.

도단위 체육행사를 유치하기 어려울 정도로 절실했던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은 군민적 관심 속에 부지매입 및 보상절차에 착수했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13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4년까지 경기장은 관람석 1700석에 수용인원은 3000명 규모로 위치는 금산읍 상옥리 일원으로 부지 1만8645㎡에 종합체육관 및 쉼터·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종합실내체육관 인근부지에 조성되는 배드민턴 전용구장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배드민턴 동호인의 편익제공 및 군민들의 건강증진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9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원면 수당리 봉황천에 조성중인 레저스포츠 시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곳은 파크골프장·그라운드 골프장·인라인 스케이트장·야구장 등으로 구성되며 진출입로 확장공사까지 합쳐 모두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안에 공사를 마치게 되면 천변 둔치로 방치되던 이 곳이 새로운 레저스포츠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은 전 읍면에 대한 전천후 게이트볼장 조성에 이어 내년부터는 우천시에도 경기가 가능한 실내형 족구장을 각 읍면당 1개씩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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