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공주시에 사는 박기준(호적상 1914년 출생) 할아버지.
박 할아버지는 “다른 것은 볼만한 것도 없었고 큰 흥미도 없었다"고 운전면허에 도전한 속내를 밝혔다.
면허학원 관계자는 “시험 삼아 자동차면허시험장에서 학과와 기능 시험을 먼저 치러보시라고 권유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박 할아버지가 학원에 다시 등장한 것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 7월11일. 손에는 ‘학과·기능 합격증을 쥔 채였다. 3개월의 도로주행 연습 끝에 마침내 모든 시험을 통과한 박 할아버지는 10일 공주경찰서에서 드디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운전면허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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