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우 국제 소상품 박람회’ 참가

청주시 우수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는 지역 우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중국 ‘이우 국제 소상품 박람회’ 참가단이 19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우 국제 소상품 박람회는 광저우 상품교역박람회, 상하이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와 더불어 중국의 3대 소비재 박람회로 전 세계 209개 국가에서 유력바이어들이 참관하는 권위있는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는 △굿모닝상사 △보소코리아 △까마종 △(주)B&b GOLF 등 4개 업체다. 굿모닝상사는 전지톱과 전기가위 등 정원이나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보소코리아는 분리형 휴대용 와인잔, 까마종은 넥타이와 스카프, (주)B&B GOLF는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한 어린이용 골프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시는 참가업체에 박람회 참가비, 편도 항공료, 통역비, 전시품 편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 개최장소인 중국 절강성 이우시는 도시 전체가 시장으로 형성됐으며 전세계 소상품의 30%가 거래되는 국제무역도시다. 시는 지난 4월에는 광저우 춘계무역박람회에 4개사, 7월에는 서남아시아 무역사절단에 4개사를 파견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무역사절단으로 7개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유명 박람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초기비용 경감과 노하우 전수 등 지속적인 통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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