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열린'2012 충남 축산인 한마음대회' 참석

 

 

안희정 충남지사는 18일 "가축분뇨 자원화로 클린 축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조사료 생산단지에서 열린 '2012 충남 축산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뒤 지역 축산인 30여명과 한 간담회에서 "이제 축산업도 패러다임을 바꿔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클린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까지 △축사 630곳 환경 개선(96억원) △자연순환형 조사료거점센터 15곳 조성(75억원) △축사 642곳 현대화(2507억원) △축산시설 361곳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인증(28억원) 등을 제시했다.

또 가축분뇨 자원화 기반시설 및 농지 환원체계 구축을 위해 530억원을 들여 축산농가 공동 자원화 분뇨처리시설 17곳을 설치하고, 양질의 퇴액비 생산 및 농경지 환원 체계 구축을 위해 18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최근 소 사육두수 증가하고 사료 값이 상승하면서 조사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부담 해소를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당진/홍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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