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개막된 '2012 나눔가득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충북도내 12개 시·군의 다양한 특산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임동빈>


수확의 기쁨이 넘치는 계절,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2012 나눔가득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가 18일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 봄부터 농심을 멍들게 한 가뭄과 볼라벤？덴빈 태풍 등 온갖 수난을 겪고 일궈낸 값진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가을 잔치를 열게 돼 의미가 크다.

그동안 농산물 전시？판매 위주의 행사에서 한걸음 나아가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 담그기 체험행사, 포도알 옮기기, 마늘까기 대회, 쌀 포대 오래들기, 농산물 반짝세일 등 다양한 농산물 이벤트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인천？경기 등 대도시 주부소비자 1000명을 초청해 행사장 관람은 물론 청남대, 수암골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선 기반확충을 통한 안정적 판로확대는 물론, 충북 명품농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 전국 최고의 명품농산물로 자리매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