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형 연수…선진도시 비교?벤치마킹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가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제도와 시책발굴을 위해 해외도시 비교연수에 나선다.

정책복지위(위원장 장선배)는 22일~31일 독일?벨기에?네덜란드 등 3개 도시의 노인?장애인복지에 대한 선진정책과 시스템을 학습하기 위해 떠난다.

이번 연수목적은 EU 국가들 중 노인?장애인복지시스템이 가장 선진적이라고 평가받는 서유럽 국가들의 지자체와 해당 복지시설현장을 방문, 우리나라 복지시스템과 비교 분석해 충북도정에 접목할만한 정책개선안?아이템 발굴을 하기 위해서다.

정책복지위원들은 앞서 국내 노인 요양시설과 장애인작업장, 장애인 교육공동체 등을 방문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연수가 노인?장애인 복지영역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서유럽 국가들의 복지정보 획득뿐만 아니라 도정에 접목 가능한 결과물 생산을 통해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위(위원장 박상필)는 23일~31일 오스트리아?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등 5개 도시의 직업교육과 무상교육에 대한 교육활동?정책을 탐색한다.

무상교육과 직업교육이 정착된 동유럽 각 국의 초?중학교 현장을 방문, 우리나라와 비교 분석해 향후 충북도의 무상교육과 진로, 직업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위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개발 노력이 강화돼 현실성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무상교육 실현과 학생개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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