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2900만원 투입…국내 최고 시설 장비 갖춰

 


충북도 내수면연수소(충주시 용탄동) 내 신축된 물고기 전문병원인 ‘수산질병관리원’ 준공식에서 도내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도 내수면연구소에 물고기 전문병원(수산질병관리원)이 신축돼 19일 문을 열었다.

도는 이날 충주시 용탄동의 충북도 내수면연구소 내 물고기 전문병원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국?도비 5억29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 병원(272㎡)은 물고기 기생충과 세균, 바이러스를 검사하게 된다.

진료실과 처치실, 임상병리 검사실, 병성감정실험실(클린룸), 병리조직검사실 등 국내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2005년 11월 전국 국·도립 연구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연 이 물고기 전문병원은 그동안 연구소 건물 내 사무실을 개조, 운영해오다 시설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건물을 새로 지었다.

이영배 내수면연구소장은 “국내 최고의 현대식 검사 시설과 장비를 보유함에 따라 더욱 신속?정확한 수산동물 진료서비스를 통해 양식장, 낚시터의 어류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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