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축제가 20일 성황리에 열렸다.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대표 정순천)이 주관한 1회 자연한포기 절임배추축제가 청결고추유통센터 광장에서 ‘하늘이 준 선물 청정괴산 시골절임배추’를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절임배추 생산농가와 소비자, 관광객이 함께한 이날 축제는 전자현악그룹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에 이어 개회식과 ‘자연한포기’ 브랜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괴산절임배추 담그기와 시식, 배추전과 절임배추 보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 괴산절임배추와 농·특산물 전시행사 등 풍성한 자리가 마련됐다.
축제는 읍면 생산종가들의 노래자랑과 소비자 등을 위한 경품추첨 등 화합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임각수 군수는 “개별농가들이 작목반에 참여해 함께 손을 잡고 절임배추축제를 전국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자”며 “향토 산업으로 육성하고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절임배추법인은 각종 기자재 값 인상 등 생산비 부담이 커졌지만 올해도 절임배추 가격을 20㎏(배추 8~10포기) 1상자에 2만5000원(택배비 별도)에 판매하기로 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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