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선진 모자보건행정이 중남미 국가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페루보건의료 관계자 15명은 군 보건소의 선진 모자보건 정책과 제도, 보건진료소의 운영, 보건서비스 등을 배우기 위해 18일 보건소와 생극면 차평보건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번 페루 보건의료관계자들의 음성방문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추진해 이뤄졌다.

페루 방문단은 출산과 관련해 임산부에 대한 음성군의 의료행정지원과 보건진료소의 주민보건을 위한 사업과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등 이주여성 통역사업의 프로그램을 배우는 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주오 보건소장은 “모자보건환경과 의료서비스 개선이 과제인 페루에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알려줘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서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