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은 10회 대원상(大圓賞) 수상자로 포교대상 출가 부문 대상에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覺默·사진) 스님을, 재가 부문 대상에 불광출판사를 각각 선정했다.

초기불전연구원을 설립·운영해온 각묵 스님은 지난 20년간 초기불전을 한글로 옮기는 작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불교의 현대화를 통해 교리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불광출판사는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경전·입문서와 국내외 최근 연구 성과를 담아낸 인문·자기계발·명상·뇌과학·심리학 등 관련서적을 발행하며 불교출판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불교청년회와 황경환 바른불교실천포럼 회장은 재가 부문 특별상을 받는다.

콘텐츠대상 장려상에는 다큐멘터리 경술국치 100년 문화재 수난사감독 정문수씨와 애니메이션 석굴암감독 홍석화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원상은 대한불교진흥원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 정신·사상의 보급·전파를 위해 모범적으로 정진하는 개인·단체에 매년 시상된다.

대상은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 장려상 2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 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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