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한국시리즈 SK-삼성 1차전 격돌

 1회전부터  vs 4승 2패로!!
 
 
3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사진 오른쪽)감독과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 둘다 6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감독은 23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몇 차전 승부를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손가락 6개를 펴 42패로 축배를 들겠다는 욕심을 나타냈다.
한 손으로 손가락 1개를 편 이 감독은 “6차전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감독 옆에 진갑용·박석민(삼성), 정근우·송은범(SK)이 양팀 선수 대표로 배석했다.
류 감독은 SK와 맞붙는다가을 야구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SK가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은 정규리그가 끝난 뒤 보름간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한국시리즈를 잘 대비해왔다지난해 SK를 꺾고 우승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한 만큼 재미있는 시리즈가 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시 철벽 마운드다.
류 감독은 윤성환과 장원삼 중 누구를 1차전 선발로 내보낼까 고민하다가 단기전에서는 2차전을 이겨야 승부를 빨리 결정지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윤성환을 먼저 기용하고 장원삼을 2차전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선발급 투수를 잇달아 투입하는 ‘1+1’ 전략으로 우승했기에 올해에도 4명의 선발 투수외 브라이언 고든, 차우찬, 심창민을 기용하는 같은 전략으로 SK 타선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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