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한국서부발전 MOU 체결

세종시가 태양광 중심의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이재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김문덕 한국서부발전사장은 23일 행복도시건설청 브리핑룸에서 태양광 발전 2차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2015년까지 세종시 어진동과 세종리 일대 중앙호수공원 및 주차장, 진입도로, 자전거도로 등에 설비용량 93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앞서 한국서부발전은 행복도시건설청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 61차로 대전 유성구세종시간 자전거도로 세종시 수질복원센터 세종시 쓰레기매립장 등 3곳에 5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가동 중이다. 이들 시설에선 연간 7116MWh(2200가구 사용량)의 전력이 생산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민들에 대한 편의시설 제공과 창의적 디자인 발굴을 위해 다음 달 중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청장은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첫 번째 조건은 저탄소·친환경 녹색도시라며 이를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보급하고 지능형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등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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