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열린 ‘대하축제’에 3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열린 이번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은 38만2000여명이며, 상인들이 올린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자연산 대하의 참맛을 즐기고 맨손으로 대하잡기 체험 등에 참여하려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주말에는 백사장항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근 꽃지, 삼봉해수욕장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지역 상권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태안/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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