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신문화관서 제막식

충북대가 그 동안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기부자들의 이름과 사진을 새겨 넣은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기념물’을 마련했다.

대학 측은 오는 25일 개신문화관에서 대학발전기금 기부자와 후원회 임원, 총동문회 임원, 구성원 등 4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 기념물 제막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기념물은 지난 2003년 11월 기부자에 대해 개신문화관 로비 화강암 벽에 각인해 설치했으나 이후 기부자 증가로 각인장소가 협소하게 돼 새롭게 동판에 각인하는 예우기념물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기념물에는 지난 1974년부터 올 9월 말까지 기부자 1248명이 새겨졌다.

김승택 총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후원자들의 소중한 뜻을 오래 기리기 위해 기념물을 새롭게 정비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산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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