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한국의 환상동화’ 삽화 전시회
충청대 충북문화관서 졸업전시회

충청권 대학들이 출판기념식 삽화 전시회와 충북문화관 졸업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충북대는 25일 대학 박물관에서 ‘한국의 환상동화’ 출판기념식을 갖고 이 책에 수록된 90여편의 삽화를 박물관에 전시하는 ‘삽화 전시회’를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대 불어불문학과와 디자인학과의 협력 작업으로 기획·출판된 ‘한국의 환상동화’는 불어불문학과 학생들이 ‘우렁각시’, ‘두꺼비의 보은’, ‘구렁이의 저주’, ‘옹고집전’ 등 11편을 한국어로 정리하고 프랑스어로 번역해 2개국 텍스트로 제시하고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각의 이야기에 해당하는 삽화를 구현했다.

특히 11편의 이야기를 각각 다른 11명의 삽화가가 그려 다양한 스타일의 삽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도서의 장점이며 모두 242쪽 분량의 책에 90여편의 삽화가 수록됐다.

삽화 작업을 지도한 김재홍 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작업을 통해 순박한 민족성이 잘 드러난 우리들의 얼굴을 찾아낸데 수확이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는 가을을 맞이해 가족단위 나들이를 겸해 옛 추억을 되새기기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대는 도지사 관사에서 도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충북문화관에서 대학생들의 졸업전시회를 마련했다.

충청대 방송광고제작과와 패션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등 3개 학과는 24일 졸업작품전시회 오픈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방송광고제작과 학생들은 충북지역의 볼거리와 여행, 삶을 주제로 정보에 재미를 더한 광고작품을 선보인다.

패션디자인과는 패션의 변화무쌍함과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패션매거진 F’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기획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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