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7000㎡ 규모…20만t 수지 생산

 


이시종(왼쪽 다섯 번째) 충북지사와 경대수(오른쪽 두 번째), 유영훈(왼쪽 네 번째) 진천군수 등이 24일 오후 SKC PET필름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SKC(주) PET필름 진천공장이 준공됐다.

SKC는 24일 진천군 이월면 공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경대수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ET필름 진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28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0만7320㎡ 규모로 지어졌으며, 연 20만t의 수지와 3만3000t의 필름 생산시설을 갖췄다.

이번 공장 준공은 충북도?진천군?SKC가 지난 2010년 당초 협약에서 본 협약 이외에 금액을 명시하지 않았던 중장기적 추가 투자협약에 관한 이행이다.

이들 3개 기관은 당시 500억 투자, 70명 고용인원에 관한 투자협약으로 2011년 이미 투자했으며, 이번에 2800억원 투자, 450명 고용인원 추가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C는 지난 1976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독자 개발한 이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세계 필름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커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광학?열수축포장?태양광용필름 등 고기능 PET필름 시장에서 각각 2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며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ET필름은 플라스틱 성형재료 중 우수한 물성?경제성으로 LCD TV, 태블릿 PC 등의 광학소재, 태양전지용 소재, 고급포장소재로 사용된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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