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시장 일·중서 설명회 등 팔 걷고 나서

 

충주시가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 선정된 충주에코폴리스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외자 및 외국인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외자 및 외국인기업, 학교, 의료, 관광시설 등 투자유치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기 위해 이달 중 투자유치자문위원회 및 Invest Korea, 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조직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재외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국제협력 자문대사 위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최근 스나미(Tsunami)사건과 원전사고로 한국진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 달 이종배 충주시장이 일본을 방문해 국제협력 자문대사로 위촉한 하시모토 아키라(橋本 明)씨 (전 교토통신 사장), 나카조 타카노리(中條 高德)씨(전 아사히맥주 사장)와 KOTRA 도쿄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대한(對韓) 투자의향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도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8월 국제협력자문대사로 위촉된 게오르기 또로레야(전 러시아 총영사)씨 일행이 지난 21일 충주시를 방문해 투자환경 설명을 듣고 기업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예정지를 둘러보았다.

이날 또로레야씨는 충주의 입지여건 및 투자환경, 발전 잠재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러시아의 기술과 자본이 충주에 투자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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