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김연아(22·고려대)가 이번 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코치진으로 옛 스승인 신혜숙(55), 류종현(44) 코치를 선택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신 코치가 훈련 전체를 총괄하는 총감독, 류 코치는 트레이닝을 담당할 훈련지원 코치를 각각 맡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두 코치와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함께 할 코치진은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두 코치 모두 김연아를 한차례 가르쳤던 스승들이다.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인 류 코치는 김연아가 처음 피겨 스케이트를 시작한 7살 때부터 김연아의 재능을 알아보고 점프의 기초를 다져준 은사다.
신 코치는 1980년 레이크플레시드 동계올림픽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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