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대전 시민캠프가 25일 출범했다.

민주통합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시민캠프(이하 시민캠프)는 이날 오후 서구 갈마동 담쟁이포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정선 상임대표(공주대 교수) 등 캠프 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동대표단에는 박재묵 충남대 교수와 김민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 연구원, 노옥자(중국 이주 여성), 김태옥(여·한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서인식(미권스 대전광역장), 왕우현(대전산악연맹 부회장) 씨 등 11명이 임명됐다.

실무를 책임질 총괄본부장은 김종남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맡았고, 학계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장에는 정용길 충남대 교수가 선임됐다.

시민캠프는 지역의제 발굴과 정책보좌를 담당할 정책본부, 법률보좌와 자문을 할 법률지원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국민과 소통하려는 SNS 소통본부 등 직능별로 세분화했다.

안 상임대표는 "대전의 참신한 변화를 주도할 시민캠프는 문재인 후보의 겁 없고 배짱 있는 조력자이자 감시자가 될 것"이라며 "문 후보를 지지하는 다양한 사회적 세대와 계층을 결집해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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